기후경제부터 매칭이론까지, 학부생 5개 팀 열띤 연구 경쟁

중앙대학교 경제학부가 지난 11월 20일 310관 B502호에서 제14회 경제학포럼을 개최하고, 학부생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이날 포럼에는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각자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팀은 CES, DO WHAT EXCITES, 스키안, 신박하재, 창천소대 등으로, 총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기후변화부터 연애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연구 주제

대상을 수상한 CES팀(김민규, 김재일, 오민주, 오은석)은 ‘Unequal Climate Damages and the Incentives’를 주제로 RICE50+ 모델을 활용한 국가 간 기후변화 피해 분석을 선보였다. 국제적 수준의 경제학 모델을 활용한 학부생 연구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신박하재팀(김재훈, 신현우, 하다은, 박지민)은 경주시 택시 요금 제도 개편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제언을 담은 연구로 주목받았다. 지역 경제 현안을 경제학 이론으로 분석한 실용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DO WHAT EXCITES팀은 기숙사 신축이 인근 주거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준실험 분석으로 접근했고, 스키안팀은 태양광 발전량 확대의 역설을 에너지경제학 관점에서 다뤘다. 창천소대팀은 한국 연애프로그램 ‘나는SOLO’를 매칭이론으로 분석한 독창적인 연구를 발표해 참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회 간 교류와 학문적 성장의 장

각 팀은 약 20분간 연구를 발표한 뒤, 경제학부 전임교수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참관 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경제학부 학생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정규 수업에서 다루기 어려운 심화 주제를 연구하고, 학회 간 학술적 교류를 나눌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학부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분석에 적용해보며 연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학회 팀들과 학술적으로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11월 26일 오전 8시 310관 921호에서 진행되었으며, 수상팀에게는 상장이 수여됐다.

국제교류 참가팀 선발, 글로벌 학술 교류로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12월과 1월에 각각 진행되는 경제학부 국제교류행사에 참여할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이었다. CES, Do What Excites, 창천소대는 국립대만대학교 국제교류 참가팀으로, 스키안과 신박하재는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교 국제교류 참가팀으로 선정되었다.

경제학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학문적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학술 포럼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