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김수린(21학번)이 제12회 산업안전보건 조사자료 논문 경진대회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응용통계학과 왕용웅(20학번), 경영학부 이동준(19학번), 정태성(20학번)과의 공동 성과다.

수상 논문 제목은 「한국 노동시장에서의 통계적 생명 가치 추정(VSL)과 위험 보상의 구조적 불균형 분석」. 연구팀은 헤도닉 임금모형을 적용해 한국 노동시장에서의 통계적 생명가치(VSL)를 추정하고, 노동자가 체감하는 위험과 고용 불안정성을 반영해 위험 보상의 불균형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산업별·계층별 임금에 반영되는 위험 프리미엄의 왜곡을 드러내고, 보다 합리적이고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가승인통계인 근로환경조사와 산업안전보건실태조사 원시자료 활용을 장려하고 우수 연구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51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3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4편, 가작 5편 등 총 1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수린은 경제학적 분석 기법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접목해 학문적 성과와 공공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